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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 한 선박용 부품 제조 공장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해 약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9일) 오전 10시 11분께 경주시 외동읍 소재 공장에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대가 출동했다.
9일 오전 경주 선박공장 화재 현장.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형 장비 17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한 결과, 오전 11시 9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됐다.
화재로 인해 공장 외부에 설치된 환경설비(유해물질 정화 설비) 1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초기 추산 재산피해액은 약 3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경설비 내부 필터 과열이 화재 원인으로 보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설비의 관리 상태와 과열 가능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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