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의 톺아보기] CES 2026, 엔비디아와 구글의 인공지능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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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AI프로세서, LLM 및 멀티모달 AI, 피지컬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다.

CES 2026에서도 엔비디아와 구글은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하면서 직간접적인 전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프로세서, 피지컬AI, LLM 및 멀티모달 경쟁.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프로세서, 피지컬AI, LLM 및 멀티모달 경쟁.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의 특별 연설과 전시를 통해서, 구글은 다양한 협력 회사들의 전시와 발표를 통해서, AI 주도권 장악을 향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AI 프로세서와 피지컬AI 확산에 노력하는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CES 2026에서 AI 프로세서와 피지컬AI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I 프로세서 측면에서는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베라 루빈의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여러 로봇 관련 회사들에서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장착한 로봇을 전시했다.

또한, 피지컬AI 측면에서 로봇과 자율주행의 확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엔비디아가 2024년 3월 GTC 2024에서 발표한 로봇용 프로세서 젯슨 토르는 최근 다양한 휴머노이드 등 고성능 로봇으로 확장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로봇용 프로세서 젯슨 토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짓, 리치테크 로보틱스의 덱스, 유니트리의 H2 등에 탑재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로봇용 AI 프로세서와 함께 피지컬AI 통합형 플랫폼 옴니버스 상에서 아이작 심과 같은 로봇용 시뮬레이터, 그룻(GR00T)과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인 그룻은 LG전자, 에이로봇, 로보티즈, 독일의 뉴라 로보틱스, 중국의 유니트리 등의 로봇들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용 VLA(Vision Language Action) 모델인 알파마요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벤츠와 협력하여 알파마요를 적용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프로세서, 피지컬AI, LLM 및 멀티모달 경쟁.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왼쪽부터)보스턴 다이내믹스, 에이로봇,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이승민 대학원생]

제미나이와 피지컬AI 확산에 노력하는 구글

구글은 제미나이의 성공 이후, 제미나이의 하드웨어 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와 통합하고 있으며, 로봇 및 스마트홈 기기로도 확장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LG, 삼성, TCL, 하이센스 등의 주요 TV 및 가전 회사들이 구글 제미나이의 탑재를 발표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의 적용 확산과 함께 제미나이의 자동차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피지컬AI 측면에서는 2025년 3월에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발표한 바 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로봇용 VLA(Vision Language Model) 모델이다. 현대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의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구글의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휴머노이드의 학습 및 구동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모 전시장에서는 총 3대의 자율주행차가 전시되었다. 재규어의 5세대 자율주행차와 함께 6세대 자율주행차인 현대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차와 지커 RT 자율주행차를 전시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프로세서, 피지컬AI, LLM 및 멀티모달 경쟁.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LG, 현대의 발표와 구글 자율주행차 전시 [사진=LG/현대 유튜브, 정구민 국민대 교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CES 2026에는 엔비디아와 구글을 비롯해서, 퀄컴, AMD, 아마존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의 AI 주도권 경쟁을 엿볼 수 있었다.

퀄컴은 기존 자동차 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프로세서 드래곤윙을 통해서 로봇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차량용 클라우드와 함께 자율주행 솔루션 확대에도 노력하는 상황이다.

CES 2026은 특히 주요 기업들의 피지컬AI 확장과 함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관련 업체들의 생태계 확장 노력에 따른 시장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사진=본인 제공]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 창업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 자문교수를 역임했으며, 유비벨록스·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를 지내는 등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SDV표준화협의체 운영위원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한국모빌리티학회 회장, 한국ITS학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전기전자부문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현대케피코·오토노머스에이투지·페블스퀘어·카네비모빌리티·마음AI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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