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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분양 최대어로 불리는 송파구 잠실르엘(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의 일반분양가가 확정됐다. 이달 청약접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 공사 현장. 2024.10.18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르엘의 일반공급분 분양가를 3.3㎡당 6104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분양했던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가 3.3㎡당 5409만원에 분양됐던 것을 고려하면 7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잠실르엘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개 동,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5㎡ 75가구 △51㎡ 52가구 △59㎡A 230가구 △59㎡B 162가구 △74㎡A 56가구 △74㎡B △74㎡C 28가구 등 216가구다.
서울 지하철 2·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 인근이고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등도 가깝다. 초등학교는 잠동초로 배정될 예정이며 잠실중·방이중·잠실고도 도보권이다. 한강과도 가까워 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다.
3.3㎡ 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인근 단지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잠실르엘 전용면적 74㎡는 18억원대 안팎이다. 인근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파크리오는 84㎡가 지난달 16일 30억원에 거래됐고 잠실엘스 같은 평형도 33억원에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두 단지는 2008년 입주한 단지임에도 잠실르엘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가 정해진 만큼 이달 중 일반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서울시 등 지자체는 28일자로 '잠실르엘' 서울시 장애인 특별공급 기관추천 공고를 내며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일과 함께 청약 접수일, 당첨자 발표일을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단지는 14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고,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3일이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일반분양가가 확정됐으며, 입주자 모집 공고는 14일로 예정돼 있는데 일정은 소폭 조정될 수 있다"며 "올해 12월 공사가 마무리돼 입주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정부가 시행한 가계부채 관리방안(6·27 대책)이 적용되는 만큼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정부 대책에 따라 무주택 분양 당첨자는 잔금을 마련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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