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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형된 외국인 수가 100명, 내국인 수는 80명을 넘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형된 외국인 수가 100명, 내국인 수는 80명을 넘어섰다고 전해졌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올해 초 사우디에서 처형된 189명 가운데, 외국인 수는 101명으로 늘었고 88명은 사우디 국민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인에 대한 사형 집행이 100건을 넘어선 시점이 지난해에는 11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상반기 중 이를 초과하면서 사형 집행 주기가 짧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이번 주 초 성명을 통해 사우디의 사형 집행 급증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형이 적용돼서는 안 되는 범죄로 외국인들이 놀라운 속도로 처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사우디는 중국,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사형을 많이 집행하는 국가로 분류된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사우디의 사형 건수가 많은 것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이와 관련, 통신은 "지난해 사우디에서 최소 338건의 사형이 집행됐으며, 이는 2022년의 170건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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